🍶 깊이 있게 차오르는 전통의 숨결

덴슈 야마하이 토쿠베츠준마이슈 720ml

(田酒 山廃 特別純米 / Denshu Yamahai Tokubetsu Junmai)

“시간이 빚어낸 풍미, 전통 제법의 묵직한 존재감.”

**‘덴슈 야마하이 토쿠베츠준마이’**는 아오모리 대표 사케 브랜드 ‘덴슈’가 **야마하이 제법(山廃仕込み)**으로 빚어낸 특별한 준마이주입니다. 야마하이 특유의 깊고 점층적인 산미, 단단한 미네랄감, 곡물의 담백한 풍미가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잔을 기울일 때마다 구운 견과·라이스몰트·약간의 허브 향이 겹겹이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묵직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며, 중후한 감칠맛이 천천히 번져 마무리에는 깔끔하면서도 힘 있는 여운을 남깁니다. 따뜻하게 히야오로시 스타일로 즐겨도, 차갑게 드라이하게 즐겨도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전통 제법의 정수를 담은 한 잔입니다.

🔍 상세 정보

정미율: 비공개

원료미: 하나후부키 (華吹雪)

일본주도: 비공개

도수: 15.5%

🏠 양조장 소개 – 니시다 주조 (西田酒造店 / Nishida Shuzōten)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에 자리한 니시다 주조는 1878년(메이지 11년) 창업 이래 “쌀의 맛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술”을 철학으로 삼아온 양조장입니다. 대표 브랜드 **‘덴슈(田酒)’**는 이름 그대로 ‘밭의 술’, 즉 쌀의 본질적 풍미를 드러내는 사케를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화려한 향 대신 밸런스와 깊이를 중시하며, 지역 쌀 품종인 하나후부키·마스미 등 아오모리산 주미만을 고집해 지역성과 terroir를 사케에 온전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니시다 주조는 전 공정에서 수작업 중심의 정밀 양조를 고수하고, 저온 발효·세밀한 누룩 관리·장기 숙성 등을 통해 **“쌀을 씹는 듯한 감칠맛과 깨끗한 여운”**이라는 독자적 스타일을 구축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일본 전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는 품질 향상을 꾸준히 이어가는 아오모리의 상징적 양조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