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초슬림폰인 ‘갤럭시S25 엣지’, 애플은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아이폰 에어’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대박을 자신했다. 아이폰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두께 5.6mm, 무게 165g의 얇고 가벼운 설계를 앞세워 휴대성을 강조했다. 갤럭시 엣지의 두께는 5.8mm, 무게 163g이다.

하지만 흥행에 참패했다. 판매 부진에 이례적인 할인 판매에 나섰지만, 재고도 소진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에어는 애플이 예상한 판매량의 약 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아이폰 시리즈 구매자 중 6% 만이 아이폰 에어를 구입했다. 이후 애플은 아이폰 에어의 생산량을 절반가량 줄이고, 이례적으로 30% 할인 판매했다.

삼성도 기기값을 낮추고, 보조금을 늘리는 방식으로 ‘갤럭시S25 엣지’ 할인 판매를 했다. 휴대폰 집단 상가에서는 10만원대 요금제와 묶어, 기기변경만 가지고도 100만원가량이나 할인해 판매했다. 출고가 150만원짜리 제품이 실구매가 5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