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골로 인해 많은 것을 얻었지만 많은 것을 잃었다"  이탈리아에 보복을 당했다고 말했다. 골든골로 인해 당시 가기로 했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방출 당했다는 그는 "당시 세리에A가 독보적이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영국, 스페인 리그를 안 간다. 가면 대표팀에 안 뽑힌다고. FC바르셀로나에서 오퍼가 와도 안 갔었다

단지 대한민국이 이탈리아를 이겼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리그 페루자 팀에서 방출된 안정환. 그는 "그때만해도 대한민국 축구는 변방이었다. 나라도 잘 모를 때였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못하는 나라에 져서 억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피아들이 저를 죽인다고 이탈리아 신문에 났다. 그래서 아직도 이탈리아에 못 간다. 나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더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경기해서 골 넣었는데 이해가 안 간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블랙번과 계약을 할 뻔 했지만, 페루자가 안정환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이적료를 본인들이 받겠다고 FIFA에 제소했다고. 결국 블랙번과의 계약은 불발됐고, 6개월 동안 무적 신세가 될 수밖에 없었다. 안정환은 "내가 무슨 잘못이길래, 난 나라를 위해 뛴 것밖에 없는데 왜 이런 처지 받아야 하나 너무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안정환은 일본 연예기획사가 38억원의 위약금을 대신 갚아주는 조건으로 일본팀에 들어갔고, 광고와 방송을 찍고 받은 돈으로 빚 38억 원을 모두 갚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