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가까이 중식 요리를 하며 다양한 소스를 접해온 만큼 이를 치킨에 접목해도 충분히 잘 어울릴 것이라는 도전의 마음으로 맘스터치와 협업을 결심했습니다”

후덕죽 셰프는 이날 서울 중구 맘스터치 R&D센터에서 열린 ‘후덕죽 컬렉션’ 미디어 시식회에서 “그동안 대외 노출을 자제해왔던 터라 고민도 컸다”며 이처럼 말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후덕죽 셰프와 협업한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후덕죽 컬렉션은 ‘버거 2종’과 ‘치킨 1종’으로 구성했다. ▲후덕죽 싸이버거 ▲후덕죽 통새우버거 ▲후덕죽 빅싸이순살 등으로, 오는 3월 12일 출시할 예정이다. 

‘후덕죽 싸이버거’는 육즙 가득한 싸이패티 위에 매콤달콤한 칠리 소스를 입힌 메뉴다. 고추기름의 강렬한 매콤함에 토마토의 은은한 단맛, 두반장의 묵직한 감칠맛을 겹겹이 느낄 수 있다. ‘후덕죽 통새우버거’는 호텔 중식당 크림새우 요리를 버거로 재해석했다. 입안 가득 터지는 통새우와 은은하게 새콤함이 느껴지는 크림소스를 더했다. ‘후덕죽 빅싸이순살’은 후 셰프의 비법 내공이 담긴 어향소스와 100% 닭다리살로 만든 빅싸이순살 치킨을 조합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의 대표 소스와 조리 철학을 맘스터치 시그니처 메뉴에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야 한다”는 철학에 맞게 고급 식재료와 신선한 국산 채소를 사용해 고급 중식당의 일품 요리의 맛을 구현했다. 

신제품의 메인인 ‘후덕죽 싸이버거’와 ‘후덕죽 통새우버거’의 킥(Kick)은 단연 ‘궁채’다. 궁채는 줄기상추의 일종으로 고급 중식당의 식재료로 흔히 사용되며, 오독오독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에 피클 대신 궁채를 사용해 식감의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후 셰프는 “일반적으로 햄버거에 사용되는 피클도 물론 맛있지만, 수분이 많아 빵과 만나면 다소 축축해질 수 있다”며 “그래서 피클 대신 궁채를 사용해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채를 오래 절이면 피클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 난다”며 “피클이 상대적으로 수분이 많아 힘이 없는 식감이라면, 궁채는 아삭아삭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